28일 평창군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앞두고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신규시책 98건, 역점시책 16건, 민원제도개선 10건 등 총 124건의 시책이 발굴되었다.
이번 신규시책은 지난해 대비 12건이 증가하였으나, 예산 현황은 약 1163억 원으로 지난해 약 2,470억 원보다 1307억 원이 감소하였다.
이는 SOC 조성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시책보다는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소프트웨어 위주의 시책발굴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시책으로는 평창의 새로운 미래와 균형발전을 도모할 2022~2040 평창군 종합계획 수립과 올림픽 광장 조성, 산림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세계 산림평화대상 및 포럼 개최 등이다.
또, 농업분야에서는 친환경잡곡 생산 유통센터 건립과 남부생활권 농촌협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지역의 농업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한 시책들이 발굴되었다.
한편, 평창군은 이번에 발굴된 시책사업을 위해 2022년 당초예산 반영 등 추진을 구체화하고, 부족한 예산은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시책보고회에서 발굴된 시책들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예산확보와 사업성 보완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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