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그린 위드 클래식(Green With Classic)'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적 문제인 환경 보호 메시지를 클래식으로 전한다. 클래식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마포사계'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과 함께 담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 해 선보인다. 대한민국 제1호 화력발전소를 지하화하고 새롭게 조성한 공원에서 펼쳐질 메인콘서트인 '당인리 패션 클래식'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섯 번의 릴레이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온 라이브' 등 다채로운 클래식 레퍼토리가 축제를 장식한다. 포르테 디 콰트로,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임희영,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첼리스트 심준호, 볼체콰르텟, 브라스 아츠 서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평론가 장일범 등 국내 최고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메타버스, 음(mm,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서울 관내 지자체가 진행하는 축제 중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다. 지난 다섯 차례의 축제에서 총 310회 공연에 46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42만94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지난해 축제는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축제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AR, VR 등 최첨단 디지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20만 온라인 관객을 모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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