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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강원도와 농가 위한 상생 협약 맺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16:54

수정 2021.09.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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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판로 개척해 상생 도모 목적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메이커스는 강원도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커스는 강원도의 농특산물 발굴 및 판매, 홍보 채널 확대 등 농가의 판로를 공동으로 개척해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협약엔 농수축산물 과잉생산 시 메이커스가 카카오톡 이용자 수요를 조직해 재고를 해결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와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강원도-카카오커머스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와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강원도-카카오커머스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앞서 지난 8월 메이커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강원도 화천 애호박·토마토 농가를 위해 수수료 없이 애호박과 토마토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애호박은 주문 시작 2시간, 토마토는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원도와 메이커스는 앞으로도 적기에 소비되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산지직송으로 고객과 연결하는 방안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날씨와 코로나19 등 의도치 않은 변수에 의해 돌문어, 황태, 양미리, 고추, 꽃 등 농수축산물들의 공급과잉 발생하고 있다"며 "메이커스는 이런 농가들의 애로를 풀어줄 바람직한 파트너"라고 했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재고 문제를 넘어서 일상적으로 농수축산물의 유통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강원도와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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