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친환경 바닥재부터 욕실 벽장재까지 현대L&C 인테리어 마감재 사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18:33

수정 2021.09.28 18:33

현대L&C의 차음바닥 '소리지움5.0' 오트 쉐브론 패턴이 적용된 거실 현대L&C 제공
현대L&C의 차음바닥 '소리지움5.0' 오트 쉐브론 패턴이 적용된 거실 현대L&C 제공
현대L&C가 인테리어 바닥재 제품의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C는 층간 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차음 바닥재 '소리지움 5.0'과 뛰어난 내구성 및 우수한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강마루 '센트라프라임 7.5' 등 바닥재 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여기에 욕실 전용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 바스'를 지난달 출시하며 욕실 인테리어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리지움 5.0은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이 적용된 차음 바닥재로, 기존 제품인 '소리지움 4.5'보다 두께를 0.5㎜ 늘려 차음 효과를 높였다. 또한 상지층(표피) 강도를 높여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고, 표면 마찰 정도를 측정하는 'BPN' 지수도 46으로 국내 평지용 바닥재 기준(40 BPN) 대비 15% 높아 미끄럼 방지 효과도 뛰어나다.


소리지움 5.0은 '세이지 마블', '마일드 트래버틴' 등 정방형의 '스톤·마블' 4종과 '모카 애쉬', '페일 애쉬' 등 우드 패턴 7종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장점이 고루 섞인 강마루 '센트라프라임 7.5'는 기존 강마루 제품인 '센트라프라임 6.5'보다 고압성형 라미네이트(HPL) 수지의 두께를 늘려 표면 강도를 개선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역시 센트라프라임 7.5의 특징 중 하나다. 천연 원목의 디자인과 질감을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스, 마루 표면에 입체감이 느껴지는 브러싱 등의 마감 기법을 적용해 사실적인 질감을 제공한다.

욕실 인테리어에서는 욕실전용 제품인 '보닥월 바스'가 독보인다.
보닥월 바스는 하루 만에 제품 설치를 완료하는 '원데이 시공'이 가능하다. 전용 접착제와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시멘트를 바르고 타일, 대리석 등 마감재를 부착해 굳히는 기존 복잡한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높은 비용이나 긴 공사기간 등의 이유로 시공을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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