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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334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49.4% 증가한 규모다.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 역시 높였다. 각각 전년보다 32.5%, 92.5% 뛴 4546억원, 844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면적이 큰 노트북, 태블릿,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 소재 수요 증가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3·4분기에도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수필름 산업은 가동률이 올라갈수록 영업 레버리지 극대화가 가능한 만큼 3·4분기 영업이익률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4분기 이놀레드(Innoled)와 Smartflex 부문 매출액을 각각 750억원, 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8%, 27.7%씩 불어난 수치다.
황 연구원은 “고객사 OLED TV 출하량 호조에 따라 실적을 견일한 예정”이라며 “노트북, 태블릿 수요 회복이 이어지며 디지타이저용 자성필름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다. 고객사가 펜을 중심으로 이들 제품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지속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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