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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NFT 기술로 티켓 암거래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14:05

수정 2021.09.29 14:05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 NFT 기술 접목
"티켓 먹튀, 위조 등 각종 불공정행위 근절"
[파이낸셜뉴스] 국제 영화제와 콘서트 티켓의 불법 암거래 근절에 블록체인 NFT(No-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기술이 활용된다.

현재 자체 디지털 티켓 결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해당 솔루션에 NFT 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티켓 불법 재판매 같은 불공정 행위를 추적하고 사후처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NFT 기반 티켓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NFT 기반 티켓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NFT 기반 티켓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로코는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전문자회사인 블로코XYZ의 NFT 기술을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통합티켓솔루션 '원오더 티켓'에 적용한다. 블로코XYZ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인 CCCV와 자체 NFT 서비스인 CCV NFT를 제공하고 있다.


원오더 티켓은 CGV 영화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 7대 국제영화제, 지역문화예술회관 등 여러 행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향후 사용자가 원오더 티켓에서 티켓을 발권하게 되면 블로코XYZ NFT에 토큰 발행이 요청되며, 발권된 각각의 티켓은 다른 티켓과 구분되는 고유의 암호값을 지닌다.
또, 사용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원오더 티켓에서 직접 자신의 NFT 티켓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NFT 티켓을 시작으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에도 NFT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블로코 김종환 대표는 이와 관련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는 작년 11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 얼라이언스’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일반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는 티켓 예매 시스템에 NFT를 적용해 NFT의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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