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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근 외국인 확진자 59%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11:51

수정 2021.09.29 11:5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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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최근 2주간 59%가량 늘어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간 그 전 주에 비해 59% 증가했다. 560명에서 894명으로 늘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주요 감염경로는 외국인 일용 노동자가 많이 일하고 있는 건설 현장이나 마사지업 등이다"며 "최근에는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박 국장은 "외국인의 경우 일반 시민보다 예방 접종률이 10%포인트 정도 낮다"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선제검사 참여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찾아가는 접종팀'을 꾸려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건설현장 등 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진행하겠다"며 "방역수칙 현장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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