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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원, 94조 리비안 상장 기대감에 급등...전기 픽업트럭 'R1T'에 부품 공급이력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13:37

수정 2021.09.29 13:37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800억달러(약 94조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에 세원이 강세다. 세원은 리비안의 전기픽업트럭 'R1T'에 전기차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세원은 전일 대비 26.46% 상승한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이 모은 총 투자액은 105억달러에 달하며 상장 후 기업가치(시가총액)는 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리비안 1공장의 전기차 양산 대수가 늘어나고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원은 리비안을 비롯해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포드, GM,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루시드모터스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F-150' 등 주요 모델에 헤더콘덴서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웍스와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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