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발행자금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 분야에 사용하는 채권이며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공사는 최근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만큼 공기업으로써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연기금 등 공적자금의 ESG채권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된 사회적채권 1000억원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및 해당 지구 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이번 사회적채권의 인증평가를 담당한 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평가는 사회적채권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사회적채권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에 투입되고, 인천지역 서민 주거안정 등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사회적채권 등급(S1~S5) 중 최고 등급(S1)을 부여했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계기로 다른 지방공기업에서도 발행이 확대되어 국내의 ESG채권 시장 활성화 및 ESG 경영 환경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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