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그룹, 투자양해각서에 이어 1억달러((1186억원) 신고.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망상 제1지구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가 속속 이뤄지면서 망상지구가 명실상부한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제1지구 개발 해외투자자인 LCS그룹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인 지난 23일 미화 1억달러(1186억원)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8일 미화 1백만달러(11억8천만원)가 도착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재계 13위권의 기업인 LCS그룹은 망상 제1지구 내에 주거, 상업, 리조트 등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여 2024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성사를 위해 동자청은 LCS그룹 루이스 차빗 싱손 회장의 한국 방문 시 산업부 및 외교부와 협의해 자가격리 면제 및 사증신속발급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및 도착과 관련,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관광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LCS그룹의 과감한 투자결정에 감사를 표하며, 본 투자유치를 통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망상지구가 명실상부한 국제복합관광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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