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남성을 검거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다.
9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A씨(무직)를 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초 윤 의원에게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이리들'이라는 이름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메일을 통해 윤 의원에게 이낙연 캠프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윤 의원의 가족과 보좌관을 납치하겠다는 협박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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