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법 최유신 영장전담 판사는 9월 30일 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무직)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초 윤 의원에게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이리들'이라는 이름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메일을 통해 윤 의원에게 이낙연 캠프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윤 의원의 가족과 보좌관을 납치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내용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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