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지난 9월 30일 한국스타트업투자정보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회공헌 분야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월드비전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과 한국스타트업투자정보 조진삼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스타트업투자정보의 메타버스 플랫폼 ‘온타운’에 비전스토어 타운을 구축,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용해 일상 속 나눔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정기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전국 9580곳의 비전스토어가 동참하고 있다.
‘비전스토어 타운’은 오프라인 상점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을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가상 점포 기능을 개발해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비전스토어 뿐 아니라 앞으로 참여하는 비전스토어 역시 무상으로 비전스토어 타운에 입주시키고자 논의 중이며, 올해 안에 오픈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오늘의 협약이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아직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드문데,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척하게 돼 기쁘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일상 속 나눔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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