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시민 유행 통제에서 백신 미 접종자 유행 통제로
- 백신 접종자 혜택 강화 사적 모임 백신 접종자 4명 포함 8명까지 계속 유지
- 결혼식장 99명, 돌잔치 49명까지
- 백신 접종자 혜택 강화 사적 모임 백신 접종자 4명 포함 8명까지 계속 유지
- 결혼식장 99명, 돌잔치 49명까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모임 및 이동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민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비수도권은 3단계를 동일하게 적용키로 한 것이다.
거리두기 단계 유지로 방역 수칙은 종전의 방침이 유지되지만 일부 업종에 대해선 백신 접종자의 혜택이 추가됐다. 앞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조치에 따라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가정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백신 완료자 4명을 포함, 8명까지 유지된다. 얀센 백신은 접종후 14일 이후 경과자,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후 14일 이후 경과자가 백신 완료자로 분류된다.
결혼식장은 3단계에서 식사를 포함, 총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지만 백신접종완료자로만 50명을 더 추가해 99명까지 확대된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99명까지 가능하지만 접종완료자로만 100명을 더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가능하다.
돌잔치의 경우에도 16명까지 참석이 가능하지만 백신접종완료자로만 33명을 더 추가해 49명까지 확대된다.
그 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은 종전과 같다. 대전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예상 시점인 다음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모든 시민의 유행 통제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통제로 전환하고 이 시점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대전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해 백신패스(백신 완료자의 방역 제한 해제 확대) 등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방역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월 연휴기간 동안 만남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분석한 결과, 총 625명의 확진자 중에서 미 접종군은 전체의 399명(64%)이고 불완전(1차) 접종군은 129명(21%), 완전(2차) 접종군은 97명(15%)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위중증자는 전체의 11명이었으며, 이 중 미접종자는 8명이고 이 중 1명이 사망,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감염에 보다 안전하고 위중증화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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