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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에도 손님 가득…경찰, 호스트바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2 13:51

수정 2021.10.02 13:51

사진제공=서울 수서경찰서
사진제공=서울 수서경찰서

[파이낸셜뉴스]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하던 호스트바 직원과 손님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오전 1시 15분께 강남구 대치동의 한 지하 호스트바에서 업주와 남성 접객원 40명, 여성 손님 23명 등 총 6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잠복근무하며 해당 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함께 업소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단속을 진행했다. 업소는 사전에 약속된 장소인 테헤란로 금융빌딩 앞으로 손님을 불러내 차량에 태워 지하에 위치한 업장까지 안내하며 영업했다.

업소 규모는 룸 13개·150평 규모로 단속 당시 각 방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또 대기하는 손님까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며 폭행하고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남성 접객원 1명과 여성 손님 1명을 경범죄처벌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적발된 이들 모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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