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일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노동 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용현산업단지 생산성도 향상돼 용현산업단지가 지역문화와 산업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국비에 지방비 22억을 보태 총 42억원을 투입해 용현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지원센터 증축을 통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 유일한 산업단지로 완공된 지 20년이 경과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위한 발전모델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 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다양한 발전 모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용현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 주민이 함께 웃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용현산업단지 내 정주여건도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1475㎡ 단층으로 의정부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설치된 건물이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한 2층 증축으로 1층에는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활력충전실, 작은도서관, 카페, 감상실 등 힐링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층은 기존 1층에 배치된 창업지원센터 및 기업인 상담실과 평생교육장 및 창업지원센터를 2층으로 재배치하고 브랜드 홍보관, 기업인 상담실, 화상회의 장비실 등을 추가 설치해 산업중심센터로 변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기업과 근로자, 지역주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교육-휴식공간을 한자리에 조성할 수 있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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