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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위기' 中 헝다그룹 주식 매매, 홍콩증시서 거래 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4 12:25

수정 2021.10.04 12:25

건설이 중단된 중국 허난성 뤄양 소재 헝다그룹 신축 아파트 단지.로이터뉴스1
건설이 중단된 중국 허난성 뤄양 소재 헝다그룹 신축 아파트 단지.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주식 거래가 4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정지됐다. 거래소 측은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헝다그룹 부채 규모는 약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육박하는 규모다.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 9월 23일에 이어 30일에도 달러화 채권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바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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