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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엑스포 향해" 두바이서 BUSAN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4 19:43

수정 2021.10.04 19:43

市, 두바이엑스포서 유치전
한국관에 부산 홍보부스 운영
부산시가 2030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해 두바이엑스포에서 본격적인 해외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공동으로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한 본격적인 해외홍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올해 개최되는 것으로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중동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인 만큼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92개국 2500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한국관은 3가지 부주제 중 모빌리티존에 위치하고, 참가국 중 5번째로 큰 규모이며, '스마트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건립됐다.


시는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두바이엑스포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관에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 최초로 출시될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부산엑스포와 부산도시브랜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자가 직접 터치해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고, 각종 브로셔와 기념품 또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을 주제로 부산 출신 사진 거장 임응식의 1950년대 부산의 모습과 경성대 사진과 학생들의 2021년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희망, 포용, 연결과 지속가능발전 등 미래의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그 외 한국관의 외부 파사드와 내부 중정 모니터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한국관 곳곳에 설치된 각종 모니터에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인 한국주간에는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합동으로 UAE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두바이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별도의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작품구현을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최대한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관람객 참여형 오픈 공간에 부산출신 한국최초 월드바리스타가 관람객에게 직접 부산의 커피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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