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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정시율 99.63%..11개 항공사 중 최고 기록
[파이낸셜뉴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오른쪽)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로 선정된 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10/05/202110050914098633_l.jpg)
대한항공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IATA 주관으로 열리는 IATA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에서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Airbus A220 Best Operational Excellence 2021)'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A220 기종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한 바 있다. A220 항공기 세계 평균 운항정시율은 약 99% 수준이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다.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누어 산출한다.
운항 정시율 99.63%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3.7회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정비 원인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으로,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A220 항공기는 현재 11개 항공사에서 174대가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A220 항공기를 첫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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