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개최된 본 행사에서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 △화상 상담회, △주제별 세미나, △가상현실(VR) 체험관, △신남방 문화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신남방 진출 기업 및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1만 80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남방 지역에 진출해 경제·보건·인적 분야에서 상생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한국과 신남방 국가들이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남방 지역은 한국에게 있어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으로서 앞으로 두 지역간 상호 교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신남방 정책플러스'를 바탕으로 무역투자기반 조성, 신산업 발전, 협력 플랫폼 마련, 인프라 구축 등 경제협력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신남방 지역의 비즈니스 교류를 넓혀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신남방 빅바이어 57개사와 국내기업 191개사가 만나는 '신남방 빅바이어 상담회', 전문무역상사 40여개사와 국내 제조기업 82개사가 만나는 '전문무역상사 상담회' 등을 비롯해 소비재, 의료, 정보통신(ICT) 솔루션, 스타트업, 에듀테크 분야의 상담회도 열렸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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