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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3주택 이상 강제 매각" 河 "빨갱이 욕하시더만.."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00:59

수정 2021.10.06 09:48

6차 대선 경선 토론회
하태경 "3~4주택이면 몰수하나"
홍준표 "소유 금지를 법률로 하니까.."
하태경 "강제매각은 헌법 위반"
유승민(왼쪽부터), 하태경, 안상수, 최재형, 황교안,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유승민(왼쪽부터), 하태경, 안상수, 최재형, 황교안,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 "3주택 이상 소유하면 국가가 강제 매각하게 한다"고 밝히자, 하태경 의원은 "그것은 공산주의"라고 반박했다.

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토론회에서 하 의원이 "홍 후보가 부동산 3주택 이상은 제한한다는데 임대주택 3~4주택이면 몰수하나"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소유금지를 법률로 하게 되면 국가가 강제매각한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일정 수준까지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1가구2주택까지만 제한하겠다는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2주택이 넘는 집은 국가가 매각을 강제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이 "공산주의"라고 지적하자, 홍 의원은 "그건 공산주의라 할 수 없다. 워낙 부동산이 폭등하니까 안을 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홍 후보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
빨갱이를 욕하시더만.."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하 의원은 홍 의에게 "3주택 이상자 강제 매각은 제가 볼때 헌법 위반"이라며 "다시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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