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국감 2021] 안경덕 고용장관"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철저 준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0:25

수정 2021.10.06 10:25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와 현장지원단 운영, 위험작업 밀착 지도관리 등 현장안착 노력을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7월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을 계기로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3대 기초 안전조치(추락 및 끼임 예방,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중심의 일제 점검과 불량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 및 행·사법적 조치 확행으로 사업장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재정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고용상황에 대해 "최근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충격이 집중되었던 대면서비스업·청년 등의일자리 어려움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일자리 회복과,더 나은 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기회를 갖기 힘든 청년들에게는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으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간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와 함께 여성·고령자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같이 정부가 발표해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고용보험이 국민들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적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속화되고 있는 산업구조 전환 등에 대응해 노동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디지털 선도기업 등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훈련을 통해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직업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우고 생애 고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디지털·저탄소 전환과정에서 충격을 받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