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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세계최초 전사장비 국내외 전기차 적용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0:34

수정 2021.10.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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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관계자가 VS 전사필름을 VS 장비 앞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크루셜텍
크루셜텍 관계자가 VS 전사필름을 VS 장비 앞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크루셜텍


[파이낸셜뉴스] 크루셜텍은 최근 발표한 진공기반 스팀전사방식 기술 VS(Vacuum Steam)시스템이 국내외 전기차 및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원하는 디자인 패턴을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모든 곡면부위까지 전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S는 오폐수 등이 발생하지 않아 글로벌 환경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고, 비교기술 대비 전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기술 인력도 없어 생산 제조원가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등 기존 스프레이 도장 및 전사 장비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차별화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크루셜텍은 글로벌 모바일 전자업계, 전기차 내외장재 업계, 대형 휴대폰 액세사리 업계, 다양한 기구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본격적인 VS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크루셜텍은 세간의 우려 속에서도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사옥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지난해 말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개발과 새로운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특허경영에 대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VS 신기술을 공개하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실제적인 상용화 단계와 영업 단계 진입에 공을 들였고, VS 관련기술에 대한 15건의 원천특허를 출원했다.

크루셜텍은 국내의 대표적인 차량 내장재 기업인 A사를 비롯한 수개의 기업들을 통해 VS장비와 VS전용 전사 소재기술에 대한 공급 관련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A사 등 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에서는 차량 내장재의 우드그레인 질감을 표현하거나 고급 패턴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하여 대부분 수압전사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이 방식은 고급스럽고 실제 나무 같은 질감을 표현해 낼 수는 있지만, 수압전사 방식의 생산수율이 매우 낮아 생산 제조비용이 높아 모든 차량 내장재에 적용할 수 없었다. 크루셜텍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VS 기술은 요즘 유행하는 고가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운 현대적인 디자인과 깊은 곡면구조를 자동차 내장재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전기차 등 관련 업계에서 자동차 외관 디자인은 첨단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다. 실내 내장재 디자인은 과거의 내장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적받아 왔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T사에서의 관심이 이러한 디자인 변화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의 모바일 제조기업들과 자동차 내장재 업체들에게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VS 장비와 전사전용소재 솔루션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사업운영 효율성과 관련비용 절감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는 많은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최근 양산과 관련한 문의를 매우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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