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16~17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예약 개시 4시간 만에 20.8%를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전예약 당일 예약대상자 약 90만명 중 19만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29일 18시까지 4주 동안 실시되며, 백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백신 접종은 mRNA(메시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된다.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획 중인 16~17세 청소년은 보다 더 빨리 예약에 참여하면 보다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므로 꼭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