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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 농진청 최고품질 농산물 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7:00

수정 2021.10.06 17:00

6일 전북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가 농진청이 주관하는 '2021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농진청
6일 전북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가 농진청이 주관하는 '2021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농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품종 재배단지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1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 재배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에 노력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우리 품종의 발전에 기여한 재배단지를 의미한다.

농진청은 2007년부터 매해 최고품질 생산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재배단지 9곳이 수상했다.

대상은 ‘꼬꼬마양배추’ 품종을 재배하는 전북 군산 소형양배추연구회가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농산물 수요 증가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일반 양배추의 1/3 크기인 소형양배추를 소득작물로 선택해 2017년부터 재배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등 수출로 해외 판로도 확보해 소형양배추를 군산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멜론작목반연합회(강원 춘천), 바이오수박연구회(충북 청주), 완도군버섯연구회(전남 완도) 3곳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두레산수박공선출하회(강원 양구), 여주시배연구회(경기 여주), 홍성군 딸기연구회(충남 홍성), 해금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전남 보성), 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경북 영주) 5곳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리는 농진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한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국내 육성품종 재배단지가 잘 정착되도록 우리 품종의 안정적인 현장 보급과 재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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