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바이오시스, 3·4분기 매출 1303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8:00

수정 2021.10.06 18:00

[파이낸셜뉴스]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의 올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1303억원을 기록했다.

6일 서울바이오시스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인 1300억원~1400억원 수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초부터 자외선(UV), 마이크로(Micro) LED를 중심으로 3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공기 청정 제품에 바이오레즈 시스템을 장착한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무상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공청 살균기 특허 라이선스를 다른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8월에는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교(UCSB)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이 기술로 효율이 떨어져 양산이 힘들었던 70㎛ 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 문제를 해결했다.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3·4분기 세부 매출과 손익, 4·4분기 매출 전망 등은 다음달 초 공시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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