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쌩쌩 달리는 자동차 전용도로 톨게이트 앞에 한 여성이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앞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사고 날 뻔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는 한 여성은 맨발 상태로 하이패스와 일반차로 사이에 서 있었다. 여성 옆에는 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사진 촬영 장소는 경남 창원시 팔룡터널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팔룡터널은 창원 마산회원구와 의창구를 잇는 민자 유료도로다.
작성자는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까 그만하고 가시라 했더니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 그냥’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하다" "운전자랑 싸우다가 내린 것 같다" "누구 인생 망치려고 저러고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여성을 무사히 귀가 조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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