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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08:49

수정 2021.10.07 08:49

화원유원지 내 역사문화체험시설 신축, 전망대 리모델링 등 추진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8일 착공한다. 사진은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8일 착공한다. 사진은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 건설본부는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이하 사업)이 오는 8일 착공, 자연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이 사업은 낙동강 수변(화원유원지)에 형성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212억원을 포함해 시비 90억원 등 총 302억을 투입해 화원유원지 내 시설을 전면 재정비한다.

우선 야외수영장을 철거하고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연면적 6757㎡) 역사문화체험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고분 역사체험실, 보부상 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과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255석 규모의 공연장이 포함돼 있다.


또 기존 노후화된 전망대(지상 4층, 연면적 356㎡)는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공원 전반에 걸쳐 낙후된 시설을 정비해 최근의 감성적 관광 소비 성향에 맞추어 자연경관 및 지역의 역사,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창엽 시 건설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시설물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보강해 대구 시민들의 휴식처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은 달성군 화원유원지 내 전체 부지면적 7만7338㎡, 총 건축 연면적 7113㎡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3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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