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불태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3명을 지난 8월 말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6월 1일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서 욱일기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토치를 이용해 불에 태운 혐의를 받는다.
욱일기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도쿄올림픽과 일본 정부 강력 규탄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곧바로 현장을 떠나려던 대진연 회원들은 인근에 있던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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