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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호수공원,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탄생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1:15

수정 2021.10.07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일반시민, 교통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의 경우 시민의 이용이 많은 중앙호수 주변 데크로드와 몬드리안정원 등 주요 공간의 보행환경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 일부 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해 공원 이용 편의성 및 만족도를 제고했다.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연차별로 1~2개소씩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했다.
올해 현재까지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천호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등 11개소를 단계적으로 조성 완료했다.

서울시는 향후 공원 3개소(용산가족공원, 간데메공원, 응봉공원)에도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해 내년까지 14개소에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정비 완료 이후에도 공원 이용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후 발견되는 장애요소까지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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