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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0년만에 프로농구 홈경기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4:11

수정 2021.10.07 14:11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2021-2022 홈개막전 개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오는 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한국농구연맹 2021-2022 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9월 2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페가수스 창단식에서 공식 치어리더가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오는 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한국농구연맹 2021-2022 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9월 2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페가수스 창단식에서 공식 치어리더가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10년만에 프로농구 홈경기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페가수스'가 한국농구연맹(KBL) 2021-2022 시즌 홈개막전을 오는 10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에서 프로농구 홈경기가 열리는 것은 오리온스 구단이 떠난 후 10년 만이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6월 9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수 후 9월 24일 대구시를 연고지로 확정함에 따라 올 시즌 대구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페가수스의 첫 홈개막전 상대인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정규시즌 3위,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으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의 팀이다.


하지만 페가수스도 새로 영입한 앤드류 니콜슨을 비롯한 차바위, 김낙현, 두경민, 이대헌 등 국내 유수 선수들의 활약과 뛰어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홈개막전은 지역 유소년 농구선수, 기초생활수급 청소년, 장애인 농구선수 등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시와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관람객 안전을 위해 현 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매 경기 수용인원(3867석)의 20% 이내 인원인 773명까지 입장시킨다.

또 콜체크인(080)을 활용한 출입자명부 관리, 출입구 입장객 발열체크, 지정좌석 및 마스크 착용 안내요원 배치, 관람석 내 음식물 섭취금지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또 개막전 당일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부득이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청별관 주차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페가수스가 올 시즌 멋지게 활약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농구팬들의 가슴에 새로운 활력을 선사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지역에 잘 정착해 대구FC,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구의 자랑스러운 프로구단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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