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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유엔환경계획,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8:04

수정 2021.10.07 18:04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7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아태환경포럼 참석차 방한한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정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뉴시스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7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아태환경포럼 참석차 방한한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정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의 본회의인 장관급 회의 개회식이 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장관급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국가 장·차관급 인사 28명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 등 160여명이 참석(영상 포함)했다.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혼합(하이브리드) 방식의 국제회의이자 유엔(UN)이 주관하는 대면 중심의 첫 국제회의다. 그간 환경부는 개최도시 수원과 함께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은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세계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태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자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은 "다자주의에 입각한 연대를 바탕으로 정부, 기업, 금융기관, 개인 등 모두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아태포럼이 협력을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는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만큼 이번 제4차 아태포럼은 아태 회원국과 국제기구가 모여 자연기반 해법을 바탕으로 기후·환경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이행지원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그린뉴딜 연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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