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차하는 지지자 논란에 부담
[파이낸셜뉴스]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합니다"'
이는 지난달 10일 공판 참석 때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그의 차량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지난 5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 전 장관 차를 닦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마스크를 쓴 여성 4~5명은 조 전 장관의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물티슈를 꺼내 들고 차를 구석구석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지지자들은 "얼마나 정신이 없으면 차도 못 닦았겠느냐", "이것이 우리 시민의 마음", "정치 검찰들이 먼지를 씌운 것"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해당 행동에 대해 "차 갖고도 이러니 실물을 만나면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드릴 듯"이라고 비꼬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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