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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찬 김치와 함께 하는 제3회 김장한마당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0 06:00

수정 2021.10.10 05:59

지난해 진행된 인천 남동구 김장한마당에서 이강호 구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주민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인천 남동구 김장한마당에서 이강호 구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주민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역 특산물인 ‘소래찬 김치’와 함께 하는 제3회 남동구 김장한마당을 다음 달 13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장한마당은 질 좋은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고유 레시피를 제공해 저렴하고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남동구만의 대규모 김장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동별 이웃 나눔 김장 행사는 각 동으로 김장 물량이 전달돼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버무린다.

또 개인 김장체험은 신청자가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크 스루 방식으로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수령해 각 가정에서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수령이 어려운 신청자는 택배를 통해서도 김장재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동구 공동브랜드 식품인 ‘소래찬 김치’에서 출시된 김장 김치를 사용해 주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재료는 충북 괴산 배추, 영양 고춧가루, 소래포구 새우젓 등 맛있고 품질 좋은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

김장 사전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화 또는 남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3500여명 주민이 약 97t의 김장을 신청했으며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 8500여 가구에 약 85t의 김치를 후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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