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청,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1 15:43

수정 2021.10.11 15:43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 기량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 기량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12일부터 20일까지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시·도 소방본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소방대원 359명이 출전한다.

팀(화재·구조·구급전술)과 개인(최강소방관·드론전술) 경기로 5개 종목이 진행된다.

화재전술 종목(지휘자 1명, 진압대원 5명)은 △소방차에 소방호스를 연결해 최대한 신속히 방수해 목표물을 맞추는 속도방수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고립소방관을 구조하는 화재진압전술로 구성된다.

구조전술 종목(지휘자 1명, 구조대원 4명)은 높은 곳에서 위험지역으로 추락한 자를 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 들것에 고정시킨 뒤 도르래를 이용해 안전지역까지 인양·구조하는것이다.

구급전술 종목(구급대원 4명)은 심정지 환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기본소생술, 강심제(에피네프린 등) 약물 투여, 장비를 이용한 기도확보 등 전문처치를 하는 전문심장소생술로 구성된다.


최강 소방관 종목은 망치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25kg의 중량물 2개를 양손에 들고 고층 건물을 오르는 등 개인별 체력과 순발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처음 포함된 드론전술 종목은 붕괴건물 수색, 시뮬레이터 모의비행 등으로 조종 역량을 평가한다.

우승을 차지한 시·도 소방본부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화재·구조·구급전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팀원들과 최강소방관분야 1~3위 대원 등 총 16명은 상장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와 함께 재난대응 지원활동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소방기술경연대회도 천안시 종합운동장에서 12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전국의 의용소방대원 209명이 참가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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