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3% 급등-알트코인은 부진(종합)

뉴스1

입력 2021.10.12 06:25

수정 2021.10.12 06:48

이 시각 현재 주요 코인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코인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 SEC 홈피 갈무리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 SEC 홈피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연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1% 급등한 5만74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5만7793달러까지 치솟아 5만8000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14일 기록한 6만5000달러다.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여러 호재가 있지만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연내 모두 4개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지난 주 의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현재 해당부서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5만5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과매수에 따른 조정을 거쳤다. 7일 이후 비트코인은 5만4000~5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보합권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은 SEC의 연내 ETF 승인 기대감으로 랠리하고 있다. 보합권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6만 달러가 될 것이며, 사상최고치를 넘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을 버리고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0.67%, 카르다노(에이다)는 3.97%, 바이낸스코인은 1.84%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30% 급등한 71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