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니콜 키드먼과 휴 크랜트가 부부로 호흡한 ‘언두잉’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언두잉’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상류층 부부가 평화로운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 앞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HBO 시리즈.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진 한프 코렐리츠의 ‘진작 알았어야 할 일’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니콜 키드먼이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란에 빠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역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 휴 그랜트가 다정한 남편에서 살해 용의자가 된 소아암 전문의 ‘조너선’으로 분했다. 시리즈의 명가 HBO 제작,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 ‘버드 박스’의 수잔 비에르 감독 연출, ‘앨리 맥빌’, ‘빅 리틀 라이즈’ 등 에미상만 11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E. 켈리가 각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화목한 가정, 전문의 남편,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들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 유명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가 갑작스러운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초고층 빌딩과 화려한 불빛의 뉴욕 맨하탄, ‘그레이스’와 같은 학교 학부모인 ‘엘리나’(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출장 중 연락이 두절되었던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수많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 속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가는 ‘그레이스’와 ‘조너선’의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그들은 추악한 진실을 감추고 있어”라는 대사가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에 연루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