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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 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2 09:47

수정 2021.10.12 09:47

KDB생명,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 개선


[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은 보험금심사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급 직전 재검증 단계를 생략해 자동심사 대상이 되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건을 접수 즉시 지급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 구현을 위해 지급금액 300만원 이하의 청구건을 총 28개 청구 유형(입원 6개, 수술 5개, 실손 12개, 통원 등 5개)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또한 사전에 입력된 자동심사조건 유형과 보험금 청구건이 자동심사대상에 부합할 경우 심사자의 판단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급까지 자동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KDB생명은 오는 2023년까지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이용한 보험금 청구건 처리 비중을 현재의 15%에서 50% 이상까지 증가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은 고객 관점에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엄격한 선별 조건을 세워 자동심사 대상 청구건을 분류했고 고객은 보험금의 즉시 이체·수령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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