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코로나19 직격탄 경매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제주=좌승훈 기자] “경주마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대개 3000만원 이상 든다. 경마가 열리지 않아 수요가 없다 보니, 말을 2000만원에 떨이로 넘기기도 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12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마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경마계 전반에 짙은 어둠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말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경매시장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진 마주들은 경주마 구매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안 시장은 “말 산업 발전과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경주마 X-ray 촬영(건강검진) 비용을 포함해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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