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학교 폭력' 논란 이후 비밀 결혼 사실이 밝혀진 배구선수 이다영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남편 A씨가 과거 몸에 새긴 문신의 의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국내의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공동체)에는 "이다영 남편 문신"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게시물에는 이다영의 남편 A씨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던 사진이 언급됐는데, 사진 속 A씨의 양팔에는 기하학적인 무늬, 망치를 잡은 손 모양 등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보통 사람이 하는 무신이 아니다"라며 이다영과의 결혼 생활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한편 A씨는 지난 8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다영의 가정 내 상습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다영과의 결혼 생활은 지옥이었다.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다영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이다영이 2018년 4월 A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며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다시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하고,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며 이다영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이다영과 쌍둥이 자매 이재영은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구단과 계약을 마쳤으며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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