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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영역 넓히는 육군, 내년 우주 미사일 교육단 신설

뉴시스

입력 2021.10.13 11:00

수정 2021.10.13 11:00

기사내용 요약
육군본부 국정감사서 우주 관련 계획 공개
"육군은 군 전체 국방우주력의 최대 수요처"
워리어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확대

[서울=뉴시스] 육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최상위 전투체계인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에서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1.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최상위 전투체계인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에서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1.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활동 영역을 우주까지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육군은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1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육군본부와 미래혁신연구센터, 지상작전사령부 내 우주정책 및 우주작전 조직이 개편된다.

내년 중에는 우주작전 교육을 전담할 우주미사일 교육단이 신설된다.
다양한 우주인재 육성을 추진한다고 육군은 밝혔다.

육군은 "육군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GPS의 90%, 위성통신 분야의 67%를 사용하는 국방우주력의 최대 수요처"라며 "위성통신·위성정찰 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정밀 타격 기반의 육군 3대 전투체계 구현에 우주력 발전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육군은 또 10대 차세대 게임체인저 전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10대 차세대 게임체인저란 첨단 감시정찰, 초연결 네트워크, 사이버·전자전, 우주 기반, 인공지능(AI)·양자, 고위력·초장사정, 지향성 에너지, 유·무인 복합, 차세대 워리어플랫폼, 고기동·스텔스 등이다.

육군은 워리어플랫폼 보급을 지속한다. 워리어플랫폼은 치명성, 방호성, 네트워크화를 특징으로 하는 개인전투체계다. 워리어플랫폼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피복·장구·장비 33종이다.

워리어플랫폼은 현재 특전사와 특공·수색·기동·경비·경계부대 등에 보급돼있다. 2025년까지 14만명에게 보급된다. 2030년 이후에는 일체형 개인전투체계가 개발된다.

드론봇 전투체계가 각 부대에 적용된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드론과 로봇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다.

육군은 연간 드론전사 1000여명 양성이 가능한 19개 드론교육센터와 드론봇전투단 등 전문조직을 운영한다.
육군은 2027년까지 기동 및 신속대응사단 등 주요부대 전력화를 마치고 2030년까지 전 제대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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