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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인공지능 접목한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추진

뉴스1

입력 2021.10.13 13:01

수정 2021.10.13 13:01

안산시청 전경. © 뉴스1
안산시청 전경. © 뉴스1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아동학대 원천봉쇄를 목적으로 안심보육시스템 강화를 위한 CCTV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13일 인공지능 관련 전문기업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과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용호, 박정우 소이넷 공동대표, 선소선 시립센트럴포레어린이집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이넷은 인공지능 실행 가속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은 아동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를 사전에 발견·예방하는 아동안전 보호정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AI 기술이 접목된 CCTV가 아동의 부정적 감정 표현 및 아동학대 징후 등을 포착해 시 학대 전담부서 및 어린이집 원장 등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ΔCCTV영상분석을 통한 아동의 부정적 감정표현·학대행위 감지 및 알림 솔루션 개발 Δ부정적 감정 및 행위·아동학대 징후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영상데이터 확보 및 학습 Δ관내 어린이집 및 CCTV 구축 업체와의 업무 협조 지원 등에 함께 힘을 모은다.

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시립어린이집 원장·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내년 초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 하반기부터 시립어린이집 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1년의 시범운영 이후 2023년 하반기에 전체 어린이집 확대방안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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