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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바시온, 국제 바이러스∙전염병 회의 기조연설 초청 "코빅실-V 연구결과 발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3 14:07

수정 2021.10.13 14:07

코빅실-V. (출처: 샐바시온)
코빅실-V. (출처: 샐바시온)

[파이낸셜뉴스] 샐바시온 자회사가 국제 학술회의에 초청돼 코빅실-V(COVIXYL-V)의 연구결과 등을 발표한다.

13일 샐바시온은 미국 뉴저지 소재 자회사 샐바시온USA이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 바이러스 및 전염병 회의 (The 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Virology & Infectious Diseases)의 기조 연설사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 19 감염 예방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COVIXYL-V의 바이러스 중화에 대한 연구결과 및 효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참석하는 ‘국제 바이러스 및 전염병 회의’ 바이러스 및 전염병 관련 글로벌 제약사 300여여 개 비롯해 연구소 및 학회 등의 회원으로 구성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샐바시온은 기조연설을 통해 COVIXYL-V의 제품효과를 발표하는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샐바시온이 최근 네이쳐지에 제출한 코빅실-V 효능에 대한 논문의 우수성을 확인해 이번 국제회의 기조 연설사로 최종 확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COVIXYL-V 연구개발에 참여한 8명의 박사 명의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Nature Scientific Reports)지에 그동안의 실험 및 연구결과를 담은 ‘코로나19 비강 스프레이에서 ELAH의 효과 - The effects of ethyl lauroyl arginine hydrochloride (ELAH) in nasal spray formula on SAR-Cov-2’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체계적인 편집자 리뷰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재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논문의 마지막 단계인 동료 과학자 평가를 진행 중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초 감염 및 증식이 비강(코안)으로 밝혀져 COVIXLY-V 비강 스프레이를 인체 표적부위인 비강세포에 분사 시 약리작용 없이 물리적인 보호막(physical protective barriers)을 형성하고 코로나19를 중화(neutralization)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한다.

이러한 바이러스 중화과정을 미국 와이오밍 대학의 물질특성 연구소에서 업계최초로 주사전자현미경(SEM) 촬영에 성공하는 등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적용해 개발된 COVIXYL-V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샐바시온은 COVIXLYL-V의 상업화를 위해 긴급사용승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FDA와 함께 COVIXYL-V의 코로나19 중화과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보다 오랜 봉쇄에 지친 일상생활과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로나 19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다.
이러한 위드코로나가 곧 실시되고 그 성공을 위해 각 개인의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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