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에 노력한 이웃 선정
행안부, 4월부터 전국서 총 51명
행안부, 4월부터 전국서 총 51명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서울특별시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우리동네 영웅' 3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은 지난 4월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매달 선정, 발표됐는데, 이번에 서울을 일곱번째로 마무리됐다. 서울 3명을 포함해 총 51명이다.
우리동네 영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지킨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해 행안부가 주관한 사업이다.
서울의 영웅은 △착한마스크 운동에 동참한 김숙자씨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간호조무사 유혜림씨 △지역의 취약계층을 챙긴 송민근씨가 선정됐다.
김숙자 씨(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서울시와 연계한 지하철역 착한마스크 캠페인 활동에서 시민들이 기부한 KF마스크를 노약자에게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도왔다.
유혜림 씨(국군수도병원)는 병원 근무가 없는 휴일이나 교대시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센터에서 예진표 작성 및 안내와 의료진 간식 전달 등 간호조무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송민근씨(새마을지도자 서울 종로구 이화동협의회)는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마로니에공원과 주변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우리동네 영웅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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