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은행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0.27%) 대비 0.01%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1000억원이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 연체율(0.36%)은 전월말(0.35%) 대비 0.0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7%p 줄었지만 중소법인 연체율은 0.05%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0.19%)은 전월말(0.18%)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6%)은 전월말(0.33%) 대비 0.03%p 상승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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