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명복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은 사과·애도, 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박 총장은 "10월 7일 성추행 피해 고 이 중사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며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모 중사 사건에 대해 재차 공개 사과했다.
박 총장은 올 7월 2일 취임식에서도 "고인과 유가족께 마음 깊이 사과드리며 진행 중인 모든 조사·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우리 곁을 떠난 이 중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총장은 지난 6월 이 중사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의 후임이다.
박 총장은 이날 국감장에서 "대한민국 공군은 확고한 전 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혁신을 통해 '동료의 인권과 일상을 지켜주는 바른 공군', '대한민국 하늘과 우주를 지키는 강한 공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공군은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동료의 인권과 일상을 지켜주는 바른 공군, 대한민국 하늘과 우주를 지키는 강한 공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