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14일 서울 도산대로 하림타워에서 열린 '더(The)미식 장인라면' 출시 행사에서 "5년 전 라면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라면만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제품 라면에 대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상위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라면서 "최고의 맛이 아닌 것은 'The미식' 브랜드로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내년 라면으로 7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하림이 꼽는 'The미식 장인라면'의 특징은 국물이다. 사골과 소고기·닭고기 등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20시간 끓였다. 수프도 국물을 그대로 농축한 액상이다.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한 선택이다.
윤석춘 하림 사장은 "판매가격이 높아지더라도 본질적인 맛을 추구하는 자세는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비싸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팔겠다"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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