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최근 시설 일부만 개장했음에도 주말마다 관광단지 내부와 인근 도로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해운대~송정 구간은 평소 10-20분이면 갈 거리를 주말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도다.
이처럼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가 주말마다 교통난을 겪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대책도 없이 롯데월드 부산, 스카이라인 루지 등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교통량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해운대로~기장대로 차로 확장 등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고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확대 설치, 반송로 확장, 광안대교 접속도로 건설 등의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만으로는 당면한 상황에 근본적 해결은 어렵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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