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부산지역 초등학교 102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안전 및 체력 증진을 위해 ‘2021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만남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체육 전문인력이 부족한 초등학교에 다양한 종목별 전문 강사를 지원,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티볼, 줄넘기, 카바디, 프리테니스, 스포츠스태킹, 복싱, 펜싱, 사격, 씨름, 스쿼트 등 13개다.
이 프로그램은 2021 전국 및 부산 비대면 스포츠 축제 종목과 연계해 운영한다. 종목별 전문자격을 갖춘 스포츠 협회 소속 전문강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기초 및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대한여자농구연맹(농구), 아이파크 축구단(축구), 롯데자이언츠 야구단(티볼), 대한체조협회(체조) 소속 전 국가대표 및 프로 선수 출신 강사진들이 무상으로 재능기부를 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를 생활화해 체력증진과 심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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