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제주신화월드 내…“지역 상권과 상생” 강조
[제주=좌승훈 기자]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단지 내에 들어섰다. 신세계사이먼은 15일 오전 공식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내 프리미엄 아웃렛은 신세계가 처음이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지난 5월 개점을 목표했지만, 지역 상권 침해 논란을 빚으며 5개월 넘게 늦어졌다. ‘아울렛’이라는 명칭도 빠진 채 전문점으로 대체됐다.
신세계사이먼은 기존 지역상인들이 판매 중인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상품을 판매하지 말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에 따라, 우선 40여개 매장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추후 60여개로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제주에선 고유명사처럼 쓰였던 '아울렛'이라는 명칭도 상인들의 요구에 맞춰 전문점으로 변경했다”면서 “정부 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상인들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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